[주식] 희토류 관련주, 중국 기술 수출 제한에 강세

오늘의 상한가주는 '유니온'인데, 중국발 기술 수출 제한 이슈에 걸린 희토류 관련주입니다!

최근 전기차 상용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면서, 그 필수 부품의 원료인 희토류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애석하게도,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 상황이라 불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1. 희토류 관련 이슈는 왜 발생되었나?

1) 희토류란?

희토류란 말 그대로 희귀한 흙이라는 뜻입니다.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서 앞서 언급드린 전기 자동차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첨단 산업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입니다.

2) 왜 독점 상황이 벌어졌나?

중국이 희토류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왜 다른 나라들은 대체재를 찾지 않는 것일까요?

우선 희토류라는 물질 자체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든 매장량이 적고, 추출 과정이 까다로워 더욱 희소성이 높습니다.

또한 환경오염 이슈, 채굴 과정에서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하는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직접 채취보다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체재를 찾기 위한 노력도, 현재로서는 경제성 측면에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도를 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희토류, 중국발 공급 이슈

1) 중국 상무부, 수출 금지 및 수출 제한 기술 목록 발표

16일에 중국 상무부의 '중국 수출 금지 및 수출 제한 기술 목록' 명령 수정안이 올라왔습니다.

핵심은 수출 금지 항목에서 11호에 규정된, 희토류 관련 부분입니다.

• 희토류 추출•분리  공정기술
• 희토류 금속 및 합금 재료의 생산기술
• 시마륨 코발트, 네오디뮴철붕소•세륨 자성체 제조 기술
• 희토류 붕산산소칼슘 제조기술

상기 네 가지를 규제 대상에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수출 제한 항목에선 희토류의 제조, 제련, 첨가 등 전 영역에 걸쳐 빗장을 친 모양새입니다.

 

2) 희토류 관련주

대표적으로 유니온 머티리얼, 티플랙스, 노바텍 등이 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모두 희토류 금속을 가공해서 만드는 자석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들입니다.

특히, 대표적인 희토류 광물인 네오디뮴(Nd) 영구 자석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는 유니온 머티리얼은 올해 초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과의 합작법인 소식 이후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3. 유니온, 오늘의 상한가주

1) 유니온 머티리얼, 유니온의 자회사

앞서 말씀드린 유니온 머티리얼의 모기업은 유니온입니다.

희토류를 활용한 영구자석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하였지만, 희토류의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페라이트 자석을 제조하는 강점이 있죠.

특히 해당 자석들은 모두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모터에 들어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2) 유니온, 상한가 등극

중국의 일방적인 희토류 관련 수출 제한으로 인하여,

페라이트 마그넷을 취급하는 유니온 머티리얼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유니온머티리얼은 6,200만이 넘는 폭발적인 거래량을 소화하였습니다만,

그 모기업인 유니온은 무려 29.89%의 상승을 하며 상한가에 등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대체재 상용화를 위한 응원으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