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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자 도전 일기/환테크

[환테크] 알고보면 가장 쉽고 안전한 달러 투자!

by 부를향한도전 2023. 1. 27.

환테크

1. 저는 달러 환차익을 노리는 환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면 빈번하게 돌아오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수수료가 비쌀 텐데 그게 돈이 됩니까?"

"변동이 발생할 땐 위험할 텐데 그게 돈이 됩니까?"

 

만약에 위 질문들 속 두 가지 가정이 모두 팩트라면, 저는 이 투자를 손도 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테크는 수수료가 비싸지 않으며, 변동에 의한 위험성이 제한적인 투자입니다.

그렇다면 조목조목 따져볼까요?

 

1) 환테크는 수수료가 비싸지 않습니다.

먼저,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 환전소를 들려보신 분이라면

화폐를 살 때 가격은 비싸고, 팔 때 가격은 싸게 측정되어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처럼 환전을 할 때 우리가 흔히 칭하는 수수료는 원화로 화폐를 살 때, 팔 때 가격 차이인 환율 스프레드를 의미합니다.

 

보통 은행은 현찰로 환전 시, 1.75%의 환율 스프레드가 적용되는데

기준 환율이 1,000원일 경우 살 때의 환율은 17.5원이 비싼 1,017.5원이고, 팔 때의 환율은 17.5원이 싼 982.5원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사고파는 행위로 인해서 Total 3.5%의 수수료를 떼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걸 모두 부담해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제게 물었듯이 그게 돈이 되겠습니까? 그렇지 않겠죠.

 

다행히 은행에서는 '환전 수수료 우대율'을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환전 수수료 우대율 90%를 적용받는다면, 환전 수수료는 3.5%가 아니라 0.35%가 됩니다.

이 정도면 주식 투자 시 내는 증권사 거래 수수료와 그렇게 큰 차이가 난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2) 환테크는 변동에 의한 위험성이 제한적입니다.

화폐는 부동산이나 주식과 비교할 때 가치를 산정하기 매우 쉽습니다.

이미 그것의 가치가 떡하니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주식, 금 모두 실제 가치보다 싸게 샀는지를 명확히 알 수 없기에 

항상 손실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부분입니다.

 

전 세계 대표 화폐이자 제 환테크 주 종목인 달러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달러가 미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존재할 경우 그 가치와 가격이 새겨진 숫자만큼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달러가 다른 나라 통화와의 교환 비율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고 해도 그 범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절대적 가치가 정해져 있는 자산은 가격이 달라지더라도 그 위험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인 것입니다.

 

특히 달러는 국제 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기축 통화'입니다. 

우리나라의 돈으로 세계의 돈을 사는 행위는 효용가치가 낮은 돈으로 효용가치가 높은 돈을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화 비하는 아닙니다~)

돈으로 돈을 산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전혀 손해를 보지 않는 행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환테크를 하는 방법 :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말 그대로입니다.

모든 투자의 기본 원리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환테크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달러 투자를 할 경우 달러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1) 수수료를 최소화하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은, 비용적인 부분인 환율 스프레드의 최소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환율 스프레드는 두 종류로 나눠집니다.

현찰일 경우와 전신환(Telegraph Transfer, 외국환 매매 목적으로 전산상에만 존재하는 일종의 투자용 화폐) 일 경우입니다.

 

현찰로 환전을 진행할 경우에는 1.75%의 환율 스프레드가 적용되고

전신환으로 환전을 진행할 경우에는 1%의 환율 스프레드가 적용됩니다. (단, 현금 인출 시 1.5%의 현찰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여기다가 각 은행이나 증권사별로 각자 고객 확보를 위한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추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달러 환전 수수료 = 원/달러 환율 X 환율 스프레드 X (100%-환전 수수료 우대율)

위 식으로 수수료를 계산하여 가장 적게 환전을 할 수 있는 곳에서 환전을 진행하는 것이 달러를 싸게 살 수 있는 가장 첫 단추인 것입니다.

즉 은행인지 증권사인지, 증권사라면 어떤 증권사에서 사는 것이 유리한지를 따져야 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두 가지 플랫폼을 사용하여 달러 환테크를 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 투자 증권과 키움 증권입니다.

두 플랫폼 모두 증권사로 주식 투자를 위한 전신환 환전을 지원하며(환율 스프레드 1%), 우대율 95%를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한투
한국투자증권 환전 화면
키움
키움증권 환율 조회 화면

2) 언제 사야 할지 파악하자

달러의 경우 그 절대적 가치를 알 수 있는 척도가 존재합니다.

달러 지수가 바로 그것인데, 세계 주요 6개 통화인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의 가치에 경제규모에 따라 비중을 달리하여 산출한 값을 미국 달러와 비교한 지표입니다.

1973년 3월의 값을 기준 100으로 하여 그 가치를 표현하는데, 값이 높을수록 달러의 평균 가치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달러의 매수 타이밍은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가 Best가 될 것입니다.

 

  • 원/달러 환율 자체가 이전과 비교해 하락했을 때
  • 미국 달러 지수가 그대로이거나 상승했을 때

3. 환테크의 또 다른 장점 : 리스크 헷지 (Risk hedge)

만약 원/달러 환율 1,400원에 달러를 샀는데 갑자기 미국이 경기 부양책으로 금리를 낮추면서 1,300원으로 환율이 급락한다면?

달러당 100원의 막심한 손실이 발생한 셈입니다.

이땐 다시 원화로 팔지도 못하고 그대로 묶이는 상황이 생기는데..

뭔가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면서 자주 놓이게 되는 웃픈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는 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시다!

달러가 묶여있는 기간 동안 주식을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앞서 예로 든 것처럼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배경이 될 경우에는 주식장이 매우 활기를 띠게 됩니다.

환율과 비교했을 때, 주식의 변동성은 비교할 수 조차 없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환차익으로 생긴 손실을 덮고도 큰 이득을 

얻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금으로 3 영업일 동안 원화로 재환전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서 손익 분기점을 잡아야겠죠?

 

 

<끝을 맺으며..>

여기까지 달러 환테크 입문자용 글을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나는 위험한 건 절대 안 해!라고 생각하며 일절 투자를 안 하고 계셨던 분들도 달러 투자에 호기심을 가져보는 건 어떠실까요?

추후에는 달러 투자 실황을 같이 공유하며 투자 일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부자로의 한 걸음을 같이 걸어가 봅시다!

 

※ 또 다른 파이프 라인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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