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경제 이슈/경제꿀팁

단기 예금 인기 상승! 1개월 초단기 설정도 가능

by 부를향한도전 2023. 3. 16.

단기 예금 인기 상승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금융시장 혼란이 이어지면서 1개월 단위 초단기 예금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투자 대기자금 예치에 적합했던 파킹통장 금리가 최근 떨어지면서 더욱 단기예금 수요가 늘었죠.

그렇다면 이 배경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본 뒤에 시중 은행에 어떤 단기 예금 상품들이 있는지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1. 단기예금 인기의 배경

최근 SVB 은행 파산에 이어 달러 환율의 종잡을 수 없는 움직임 등 금융시장이 아주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타이밍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금리 단기 예금이 시장의 대기자금을 일부 끌어당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변동을 비롯한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대기자금 수요와 주식시장 혼란이 겹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쏠릴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 PB센터 부센터장은 "이달 FOMC 회의 방향이 어느 정도 나올 때 투자에 나서려고 기회를 모색하는 대기자금이 단기 예금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1개월 만기 적금도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개정된 '금융기관 여수신이율에 관한 규정'으로 인해 기존 최소 6개월인 은행 적금 최단 만기가 1개월로 단축되었기 때문입니다.

 

2. 주요 단기 예금 상품

최근 저축은행권에서 고금리 파킹통장을 많이 내놨는데, 지금은 연 3%대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업계 1위인 SBI 저축은행은 한때 3% 중반대 금리를 책정해 파킹통장을 내놓았지만, 지난 10일부터는 2.8%로 낮추었습니다.

인터넷 은행의 파킹통장 금리는 14일 기준으로 케이뱅크 연 2.7%, 카카오뱅크 연 2.6%로 전체적으로 파킹통장의 매력이 많이 반감되었는데, 아래 단기 예금상품이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1) KDB 산업은행

KDB 정기예금 링크

KDB 산업은행이 만기를 1개월부터 최장 60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는 'KDB 정기예금'을 지난 13일 출시했습니다.

만기를 1개월로 설정해도 연 3.3% 금리를 지급하는데, 웬만한 파킹통장보다 이자가 쏠쏠해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2)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카카오뱅크에서도 정기예금 상품이 최소 1개월부터 가능한데, 1개월 만기 정기 예금 금리를 연 3%로 책정하였습니다.

이 역시 쏠쏠한 금리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은행인만큼 진입하기 좋은 상품으로 판단됩니다.

 

3) IBK 기업은행

기업은행 예금

IBK기업은행은 개인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의 최소 만기를 1개월로 두고 1개월 만기 선택 시 연 2.95%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SC 제일은행

SC제일은행

마지막 추천 은행은 SC 제일은행입니다.

역시 1개월부터 만기 설정이 가능합니다. 앞서 추천드린 타 은행에 비해서는 금리가 연 2.6%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선택권을 넓힐 목적으로 여러 개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정리>

오늘은 단기 예금이 주목받고 있는 배경에 대해 설명드리면서, 여러 은행의 단기 예금 상품들을 추천드려 보았습니다.

금융 시장에 혼란이 찾아온 만큼, 물결이 잔잔해질 때까지는 현금을 굴리면서 총알을 모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댓글